[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비밀번호나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난해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결제 증가율을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 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9.2%, 11.0% 증가했다. 특히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규모는 일평균 1조 1053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G 서비스의 지난해 일평균 이용 규모는 3364만건, 1조 5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11.8%,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이용금액의 75.0%를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대행이 12.3%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이는 간편지급 서비스의 전체 이용금액 증가율을 밑도는 수치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3654만건, 1조 3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0%, 11.0% 증가한 수치다.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을 중심으로 전자금융업자의 이용금액이 10.7% 증가했으며, 금융회사의 이용금액도 전년 대비 20.4% 확대됐다.
물품 수령 확인 후 대금을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는 501만 건, 1,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8.0%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가스 요금 등을 전자적으로 발행·정산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31만 건, 891억원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9.8% 늘어난 규모다.
간편지급 시장 내 '○○페이' 등으로 대표되는 전자금융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0.5%에서 지난해 54.9%까지 높아졌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규모도 일평균 742만건, 9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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