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SK(주)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신평은 오는 29일 발행 예정인 SK의 286-1, 286-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신평은 주요 평정요인으로 △SK그룹의 지주사로서의 위상 △지주 및 사업부문의 견고한 수익기반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기인한 투자자금 소요 △보유 지분가치와 계열 신인도 기반의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제시했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위원은 "SK의 신용등급은 그룹 주력사들의 신용도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그룹 주력사들은 업계 내 선두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확고한 영업기반과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현금창출력과 보유자산에 기반한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이엔에스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사업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들이 통신,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건설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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