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항년 91세 일기…숙환으로 별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첫 개척자로 불리는 윤정구 전 지남호 선장(前오양수산 사장)이 18일 항년 9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윤정구 지남호 前 선장(前 오양수산 사장) 별세 [사진제공=한국원양산업협회] |
윤 전 선장은 1948년 부산수산대학 어로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 첫 원양어선인 지남호의 선장을 맡아 1957년 인도양 참치시험조업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시험조업 성공 후에도 한국 참치선단 단장으로 우리나라 참치 원양어선을 어로지도, 감독한 업적이 있다. 197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명태 연육 선상 가공선(공모선)을 이끌고 북양수역에 진출하는 등 원양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동화 사모아 선단장과 고려원양 부사장, 오양수산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원양어업 진출 60주년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거머쥔 바 있다.
▲ 윤정구 전 지남호 선장(前오양수산 사장) 별세
=일시 : 18일 낮 숙환
=빈소 :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 20일 오전 8시 30분
=연락처 : 031-910-7444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