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소속사 TS와 전속계약 소송에서 승소한 전효성이 곧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효성은 14일 인스타그램에 "Thanks God", "조금만 기다려"라는 글을 남겼다.
전효성 소속사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전효성이 14일 전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알렸다.
가수 시크릿 전효성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앞서 전효성과 토미상회가 전속계약을 체결하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 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전효성 측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날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전효성이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서 "TS엔터테인먼트가 전효성에게 잔여 계약금과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해 1억 3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1심 판결을 내렸다.
토미상회 측은 "전효성 씨의 활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하루빨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효성은 지난 2009년 시크릿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4년을 마지막으로 그룹이 해체되며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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