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 늘어났던 준공 후 미분양도 이달엔 전월보다 255가구 줄어
수도권 미분양 감소폭 큰 반면 지방 감소폭은 1%대 그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전월 감소폭보다 2배 더 줄어들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6만2370가구) 대비 2.8% 줄어든 6만596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4개월 연속 늘어 지난 7월말 6만3132가구까지 늘었지만 지난달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점점 감소폭이 커지는 추세다. 지난달 감소폭은 1.2%였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1만5201가구)보다 줄어 총 1만4946가구가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7651가구로 전월(8534가구) 대비 10.3%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2945가구로 전월(5만3836가구) 대비 1.7%(891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826가구)대비 3.8% 감소한 5603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6544가구) 대비 2.7% 감소한 5만4993가구다.
[자료=국토교통부] |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