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10주만에 세계 랭킹 1위 자리서 내려왔다.
30일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롤렉스 월드랭킹에서 박성현(25)은 7.90점으로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8.06점)에게 1위를 내줬다.
박성현은 지난 주 대만에서 열린 LPGA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12위, 쭈타누간은 결장했다.
에리야 쭈타누깐이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복귀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랭킹변화는 포인트 산정방식 때문이다. 최근 2년 간(104주) 출전한 대회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를 합산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눈다.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최근 13주 동안의 출전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가산점이 부여된다.
쭈타누깐은 10주만의 1위 복귀와 함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이 부문에서 그는 219점으로 2위 박성현의 136점을 83점 차이로 제쳤다. 쭈타누깐은 올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유소연(28)과 박인비(30)가 3, 4위를 유지했고 LPGA 투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3)은 10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첫승을 일군 넬리 코다(20·미국)는 7계단 오른 세계32위에 자리했다. 넬리의 언니인 제시카 코다도 세계12위로 상승, 김인경(30)을 13위로 밀어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서 4년만에 첫승을 올린 박결(22)은 36계단 오른 97위를 기록했다.
30일 발표된 LPGA 랭킹. [자료=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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