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10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
반면, ‘랭킹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쭈타누깐은 김세영(25·미래에셋),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6명과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왼쪽)이 쭈타누깐을 꺾고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사진= KLPGA] |
해프닝이 있었다. LPGA투어는 대회 후 '쭈타누깐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3일 발표될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은 8.1056점, 쭈타누깐은 8.0279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선수의 격차는 0.0777점에 불과하다. 상하이 오픈 전까지 박성현은 8.18점, 쭈타누깐은 7.87점이었다.
LPGA는 이를 정정했다.
지난해 6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LPGA는 ‘쭈타누깐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를 꺾고 1위에 오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다아 고는 0.01점 차로 세계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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