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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6승' 이정은 “메이저 2승 비결은 압박감 극복”… 상금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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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스타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핫식스' 이정은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정은(22·대방건설)은 21일 경기도 이천블랙스톤GC(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뒤 대회 기간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시즌 4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이정은은 2017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써냈다. 올 시즌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홍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의 인주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의 조정민 이후 4번째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이정은은 시즌 2승이자 통산 KLPGA 6승째를 신고했다.  

올해에만 메이저로 2승째를 수확한 그는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5305만원으로 4위에서 상금 선두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이정은은 이 대회를 끝으로 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KLPGA를 마감한다.

메이저 2승이자 통산 6승을 달성한 이정은이 두 팔을 활짝 벌려 환호했다. [사진= KLPGA]
이정은은 올시즌 한화클래식에 이어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사진= KLPGA]


이정은은 공식 인터뷰에서 “올해 초만 해도 또 우승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오늘 믿기지 않을만큼 좋은 플레이를 했다. 최종라운드 감은 좋지는 않았다.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여서 쉽게 우승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잘 이겨내고 한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에서 2승 비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에 JLPGA투어 중에 살롱파스컵에 출전했다. 메이저 대회이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큰 대회여서 부담감을 안고 경기 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 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그 대회를 계기로 한화 클래식에서도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었고 오늘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개했다.

이정은은 23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22일 출국한다.

그는 “미국에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Q(퀄리파잉)스쿨을 보는 것은 아니다. Q스쿨도 대회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만약에 잘되면 그 때돼서 고민한다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은의 아버지 이정호 씨는 이날 우승 트로피 현장에 있지 못했다. 이정은은 “전국체전 준비 때문에 탁구 연습하러 가셨다”고 덧붙였다. 부친 이정호 씨는 장애인 탁구 선수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4타차 2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이다연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첫날 이정은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위를 기록했다. 더블보기 3개를 범한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공동 6위에 그쳐 상금 순위도 2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24위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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