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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더존비즈온, '현지 맞춤형 플랫폼' 日 시장 공략…"내년 매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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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일부 제품 기술 지원 종료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성장세…올해 매출액 4000억원 전망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전 10시5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이 국내에서 검증된 클라우드와 AI 기반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현지 법인 '제노랩(Zenolab)' 설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옴니이솔(OmniEsol)'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의 초창기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선제적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옴니이솔은 더존비즈온 ERP 제품 'ERP10'을 중심으로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 중앙화 등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60여개 모듈화로 구성돼있어 각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25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진행 통해 매출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까지 세팅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국내에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이 일본 시장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 또한 준비 중인 플랫폼은 단순히 일본어로 번역된 수준이 아닌, 일본의 문화와 사업 등을 반영해 설계했다. 일본 기업에 최적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로고.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회사의 모든 제품을 플랫폼화하고 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플랫폼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현지화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며 이때 클라우드 서비스는 AWS를 이용한다.

특히 일본은 한국 대비 아날로그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이제 막 가속화되는 초기 단계에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일본이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며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더존비즈온은 구축형(온프레미스) 위주 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되던 일부 제품에 대해 기술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환경에 따라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혹은 두 가지를 복합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 A'는 제품 출시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상태로, 재작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술 지원 종료를 공지해왔다"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올해 초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선포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ONE AI'와 기업용 업무 플랫폼 '옴니이솔' 등 차세대 신개념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가파른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각각 14.5%, 29.4%의 성장을 달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더존비즈온 매출액 400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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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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