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체육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경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경남 밀양에 수사관을 보내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한 신체 수색도 벌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보조금법 위반, 후원물품 횡령, 배임 혐의 관련 수사의뢰 및 회장 해임 및 사무처장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4.10.31 yooksa@newspim.com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달 말 김 회장을 보조금법 위반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검찰 역시 이날 문체부의 수사 의뢰에 따른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이날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2월 70억 원 규모의 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고위 간부의 유착이 의심된다며 지난 5월 검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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