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까지 괌으로 수송된 인원 247명…일몰 전 80명 추가수송"
"내일 총 4편의 국적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제 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수송과 관련해 외교부가 오늘 중으로 80명을 추가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군 수송기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회에 걸쳐 총 247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했다"면서 "일몰 전까지 가능한 경우 1회 더 운영해 약 80여명을 추가로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티니안섬 피해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괌 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괌-인천 정기노선 외 임시편 2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하고 있다.
지금까지 군 수송기를 활용해 귀국한 관광객은 총 490여명이다.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 외에도 한국 국적기 1편이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9일에는 총 4편의 국적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9일에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관광객들을 추가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