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송기 사이판→괌 수송…1차 수송 관광객 65명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이 오늘(27일) 저녁부터 귀국한다.
초강력 태풍 '위투'가 할퀴고 간 북마리아나제도 티니안섬. [사진=로이터 뉴스핌] |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이날 낮 한국 관광객 85명을 태우고 괌으로 향했다. 관광객들은 괌에서 다시 진에어, 제주항공, 대한항공 여객기에 각각 나눠타고 오늘 저녁 8시께 귀국한다.
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한국인 관광객 65명을 추가로 괌에 이송한다. 2차로 수송된 관광객들은 괌에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내일 새벽 4시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150명이 괌을 거쳐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현지에는 한국 관광객 1650명이 남게 된다. 현재 한국 관광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