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오너리스크' 봉구스밥버거 품은 네네치킨, 성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년 네네치킨 이끈 현철호 대표, 주먹밥 프랜차이즈 인수
"치킨시장 포화로 매출·점포수 갈수록 감소"…신사업 도전장
브랜드 이미지 개선 시급, 점주 갈등 문제도 우선 해결해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지난달 주먹밥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다. 지난해 봉구스밥버거가 대표 마약사건으로 브랜드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미지 회복과 사업 확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일 봉구스밥버거에 따르면 봉구스밥버거를 운영하는 부자이웃(본사) 대표자는 현철호·현광식 네네치킨 대표로 변경됐다. 지난달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 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대표자가 바뀐 것이다.

네네치킨을 지난 19년 동안 이끈 현철호 대표가 새로운 외식 사업에 뛰어들어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을 꾀하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 치킨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위해 다른 업종으로 발을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네네치킨]

네네치킨은 투자 여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5년 간 영업이익율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2015년 네네치킨(혜인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610억4453만원, 211억605만원이었다. 2016년 매출은 567억5910만원, 영업이익은 199억3729만원, 지난해엔 매출 555억3358만원, 영업이익 129억6267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5년 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31%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 혜인식품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말 609억이었던 이익 잉여금은 2016년 말 771억, 지난해 말 914억원으로 증가했다.

◆ 네네치킨 해외 확장 주력…국내에선 새 업종에 투자?

다만 최근 몇 년 간 국내 점포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1201개였던 매장수는 2016년 1198개, 지난해 1167개로 감소했다. 반면 해외 진출에는 열을 올리고 있다.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 한 이후, 호주·홍콩·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엔 중동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때문에 네네치킨의 해외 진출에 주력하면서, 국내에선 새로운 브랜드를 키우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성장 가능성을 보였던 봉구스밥버거를 다시 끌어 올리겠다는 것.

봉구스밥버거는 전 대표인 오봉구씨(본명 오세린·33)가 2010년 소자본으로 길거리 장사를 하면서 출발한 업체다. 2012년 정식으로 첫 매장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가맹점 수는 1000개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 전 대표가 지난해 마약 투여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올해 가맹점 수도 650여개까지 줄어들며 내리막 길을 가고 있다.

인수 이후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는 게 첫번째 과제로 꼽힌다. 주 타켓층인 학생들 사이에서 봉구스밥버거가 '마약버거'·'뽕밥버거' 등으로 불리며 브랜드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당시 가맹점주협의회는 일부 가맹점 매출이 약 30%까지 감소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또 가맹점주들과 갈등도 해결해야 한다. 봉구스밥버거 점주들은 지난달 대표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본사로부터 관련 사실을 전혀 듣지 못해 가맹거래법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점주협의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신고하고 조만간 단체 항의 의사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경쟁 심화와 이익이 정체되면서 해외 진출이나 신사업 도입 등을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그만큼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봉구스밥버거]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