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를 위한 보일러 안전점검에 나선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전날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와 관리비 절감을 위한 중앙보일러 안전점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구임대주택 단지의 노후된 중앙난방 보일러의 안전기기 작동상태와 효율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보일러를 운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안전기기 작동상태 및 보일러 효율을 측정하고 보일러 가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러면 LH는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방정비를 실시하고 버너 조정 및 부속품 교체처럼 보일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이번 점검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보일러 유지·보수 이력 및 가동일지처럼 점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대상 단지는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영구임대주택 83개 단지다. 3개 기관은 올해 12개 단지에 점검을 시행하고 향후 3년간 나머지 단지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보일러 점검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전성을 높이고 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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