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7일 서울혁신파크, 11일 LH 전북지역본부에서 'LH-사회적경제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LH가 사회적경제조직을 현장에서 만나 직접 공모 취지 및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공모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사회적가치 추진 현황과 공모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LH와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시행하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청소 서비스, 취약계층 집수리와 같은 협업사례를 소개하고 공모 유의사항 및 심사 착안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역별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는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여해 우수 제안에 부여하는 인센티브, 협업사업 유형별 자격요건, 시범사업 규모에 대해 질의했다.
'LH-사회적경제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LH 소관업무 전 분야에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삼는다. 다음달 1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최우수 1건 500만원, 우수 2건 각 300만원, 장려 4건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수의계약 또는 입찰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은 인터넷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설명회에서 제안된 주제별 공모 추진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모전을 확대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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