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 협력 의향서 서명
인니 반둥공대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공동 조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와 공작기계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이 시작된다. 이로써 우리 관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수출확대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간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학도 KIAT 원장(왼쪽)과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하르잔토 본부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
앞으로 두 기관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내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를 공동 조성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기반역량 강화 및 양국 민간협력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국가 중 최대규모 시장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으나, 공작기계 시장은 중국, 인도산 범용선반이 시장을 점유한 상황이다. 향후 한국과 협력해 자국 맞춤형 공작기계를 공동개발함으로서 제조업 기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 협력 의향서 서명을 계기로 양국 공작기계 분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