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KIAT, '싱가포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 발족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0:11

중소·중견기업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등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싱가포르와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 연계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 Singapore)'을 공식 발족했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은 해외 우수 연구개발(R&D)기관 소속의 산업기술 분야별로 위촉된 한인 공학자들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R&D 멘토로서 우수 해외 파트너 연계·기술자문·국제공동R&D 기획 등을 지원한다. 

2014년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을 발족한 이래, 국내 기업의 협력 수요를 반영해 총 350명(미국 172명, 유럽 74명, 일본 53명, 캐나다 51명)까지 확대했으며, 이번 싱가포르 지역 발족식을 계기로 올해 400명 수준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새로 발족한 싱가포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혁신청(ASTAR) 등 국립 대학 및 연구소에 재직 중이며, 주요 산업 기술분야 10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보유한 35명의 박사급 인력으로 이뤄졌다. 향후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싱가포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은 ▲국내기업이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에서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공동 R&D 과제 기획 및 수행 ▲정책교류, 공동협력분야 도출 등을 위한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협력을 전방위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KIAT는 싱가포르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IPI (Intellectual Property Intermediary)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연계해 한-싱가포르 간 기술이전 및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간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정보 교류 ▲상호 네트워크 연계 및 매치메이킹 ▲우수성과 사례 공유 등이다.

이번 MOU 체결로 KIAT는 양국의 기술사업화 플랫폼 연계·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의 글로벌 제품화 및 아세안 신규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K-TAG 싱가포르 발족과 IPI MOU 체결은 유럽·미국·캐나다를 넘어 신남방 주요국인 싱가포르까지 기술협력 지평을 확대하고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양국간의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연계하고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지원까지 이뤄진다면 국제 기술협력, 공동 R&D 추진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기업의 혁신역량 제고 및 글로벌 시장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