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표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
앞서 대북특사대표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신뢰의 기반 아래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북한과 미국 간 70년 동안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비핵화 약속을 지키려면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그동안 핵무기와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는 한편 "전략적인 전환을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5일 대북특사대표단의 방북 관련,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 해결을 병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6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회동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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