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무역분쟁 우려 속 美 재고 감소 여파에 보합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04:38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4: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각)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했지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여전히 시장 분위기를 지지해 원유시장은 방향성을 타진하지 못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센트(0.04%) 하락한 67.8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5센트 내린 74.7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주고받기로 압박을 받았다. 이날 양국은 각각 160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출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양국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투자자들은 당장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고 있다.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무역전쟁으로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0.5%포인트 깎아 먹을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도 0.2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봤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유가를 지지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마이클 위트너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EIA) 보고서는 원유 강세를 지지한다”면서 “원유 재고 감소는 가파르게 줄어든 원유 수입과 정제 활동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전 세계 수요 증가세 둔화와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에 대한 우려의 균형을 잡아보려고 한다”면서도 유가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미국의 원유 재고로 지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