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지난 대선 개입을 위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개인과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개인 2명과 러시아 및 슬로바키아 소재 기업 2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기업인 벨라-마린과 슬로바키아 소배의 라크노S.R.O.다. 미국 정부가 지난 6월 제재 대상에 올린 다이브테크노서비스가 제재를 피하는 것을 도운 개인 2명도 제재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인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을 위한 사이버 공격을 근거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 관련 활동과 연루된 개인 및 기업들을 제재해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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