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기후위기 대응과 첨단산업 물수요 확대에 맞춘 국내 물산업 미래기술이 부산에 집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국내 우수 물관리 기술을 알리고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6)'를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물산업 관련 기업과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 해외 구매처 등이 참여해 기술과 정책,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첨단산업의 물수요 확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물관리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가운데,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는 약 216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물관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주최 측은 해외 구매처 60여개사를 초청해 물산업 수출·구매 상담회를 열고, 우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 물기술 및 물산업 국제토론회, 국제 하수감시 학술회, 미래물포럼,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학원생 논문공모전과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진행돼 물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도 나선다.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금한승 기후부 1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물산업의 세계적 도약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금 차관은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물관리 분야의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물기업의 창업부터 기술실증, 해외수출까지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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