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9.4% 급감…EU 20% 줄어
조업일수 3일 줄어 수출·내수 고전
생산 21% 줄고 내수도 7.2% 위축
2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 20% 증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이 21%나 급감하면서 크게 위축됐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3일이나 줄어들면서 수출과 내수, 생산 모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2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 설 연휴에 조업일수 3일 부족…생산·수출 급제동
산업통상부가 18일 발표한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액은 4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20.8% 감소했다. 판매대수는 총 19만대를 기록해 같은 기간 18.5% 감소했다(그래프 참고).
2월 수출 부진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3일이나 부족했던 게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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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은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2월 친환경차 수출도 2.3% 감소했다. 하지만 2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5억달러를 기록해 20.4%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월까지 누적 친환경차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내수판매 7.2% 감소…친환경차 26% 증가 '선전'
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2만3000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량은 7만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3만6000대 판매되며 전년대비 156.2%나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7만7000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모델Y(7만대), 쏘나타(4만4000대), PV5(4만대), 그랜저(3만9000대) 순으로 집계됐다(그래프 참고).

2월 자동차 생산량은 27만8000대에 그치며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 생산량을 보면, 트랙스가 2만4000대로 가장 많았고, 아반떼(1만8000대), 스포티지(1만7000대), 코나(1만6000대), 쏘렌토(1만3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별로 보면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가 주요 수출 모델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