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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도 페이스북하나? 항저우에 자회사 롄수커지 설립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08:43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09:48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페이스북이 중국 항저우에 자회사 롄수커지(臉書科技)를 설립함에 따라 중국내 페이스북 서비스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09년 중국 내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에도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중국 재진출을 시도해 왔으나 실패한 상황이다.

25일 제몐(界面)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롄수커지라는 이름의 회사가 18일 항저우 공상국에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보도하면서 이 회사가 페이스북의 자회사라고 밝혔다.

롄수커지 항저우 유한공사의 등기 자료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자본금 3000만달러 전부를 페이스북 홍콩(Facebook Hong Kong Limited)을 통해 들여온 100% 외자법인이다.  

페이스북 자회사 롄수커지 중국 법인설립 자료 [캡쳐=써우후차이징]

또한 롄수커지의 동사장으로 등록된 Damian Yeo는 기존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던 인물이다.

롄수커지의 영업집조(사업자등록증)에 명시된 영업 범위는 온라인 데이터 기술 개발, IT 서비스, IT 자문 등이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롄수커지가 페이스북의 자회사임이 확실하다면서 페이스북이 다시 한번 중국 서비스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7년 중국 도메인 facebook.cn을 만들었으나, 2009년 중국 정부는 중국 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다.

중국 사업이 좌절됐음에도 불구하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중국에 대한 호감을 지속적으로 표시해 왔다. 중국계 미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그는 매년 중국 춘제를 기념해 중국어 인사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칭화대에서 중국어로 강연을 했고, 2015년에는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자신의 딸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다. 2016년에는 중국 톈안먼 광장 앞에서 조깅을 하기도 했다.

이에 써우후차이징(搜狐財經)등 중국 매체들은 “페이스북이 지속적으로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서도 “중국 감독당국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페이스북 등 외국 SNS 기업들이 맞추기는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마크 저커버그가 톈안먼 광장에서 마라톤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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