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시대 맞아 북한통계 기반 정비돼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황수경 통계청장은 24일 "실효성 있는 북한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하고 유용한 통계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실과 함께 '남북한 통계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북한통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남북협력 시기를 맞아 통계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황수경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
황수경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북한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하고 유용한 통계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북한통계 기반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뢰성 높은 북한통계 작성을 위한 남북협력과 북한의 통계 역량강화를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북한 경제사회를 파악할 수 있는 북한통계의 생산과 제공, 활용에 한계가 있다"면서 "국가통계 총괄부처인 통계청을 중심으로 남북통계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통계청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북한 관련 경제사회 정책 지원을 위한 북한통계 발전방향에 대해 대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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