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서 나오다가 입구 2km 앞두고 산소 부족으로 사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 축구팀을 구조하러 들어갔던 태국 해군 출신 잠수부가 사망했다고 6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동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태국군 구조 요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해당 잠수부는 6일 새벽 2시경 동굴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입구를 2km 앞두고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23일 동굴에 놀러 갔다 폭우로 고립된 12명의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1명을 구하기 위해 현재 태국 해군과 국제 전문가들이 동원된 대규모 구조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들은 소년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출구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