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비겨도 16강 진출…폴란드, 조별 예선 탈락 확정
[볼고그라드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비겨도 되는 경기 따위는 없다."
니시노 아키라(西野朗)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8일(현지시각)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아키라 감독은 "이 경기에 폴란드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득점하려 할 것이다. 폴란드는 강팀이 포진한 유럽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저력이 있는 팀이다. 일본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고,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날씨가 매우 덥고 습하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지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은 현재 1승1무로 H조 1위다. 폴란드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16강 진출국이 될 수 있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8승1무1패를 거둔 폴란드는 조별 예선에서 힘이 빠진 듯 했다. 2연패를 기록중인 폴란드는 이미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돼 피파랭킹 8위의 체면을 구겼다.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침묵했다.
일본과 폴란드의 H조 조별예선 3차전은 28일 밤 11시(한국시각)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dbswhdgus07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