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에서 18일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와 그 주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다카쓰키(高槻)에 있는 파나소닉디바이스 공장과 커넥티드솔루션즈의 가도마(門真)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샤프도 액정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사카이(堺)디스플레이프로덕트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안전 조치 후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토요타의 자회사로 주로 경자동차를 생산하는 다이하쓰공업은 이케다(池田) 공장과 교토(京都)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혼다도 스즈카(鈴鹿) 공장의 일부 라인을 가동 중지했으며, 미쓰비시(三菱)자동차도 교토 공장과 시가(滋賀) 공장의 생산 라인을 일시 중단했다가 오후 들어 재가동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발생한 진도 6.1의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도로 밑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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