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년만의 정권교체,,, 현 집권세력 인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말레이시아 연립 여당이 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단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자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10일 "국민의 선택(verdict of the people)"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나지브 총리는 "나와 내 동료들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국민전선(BN)당은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존중하는데 전념하겠다"며 연립 여당을 언급했다.
그는 단일 정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차기 총리는 말레이시아 국왕에 의해 결정될 거라고 덧붙였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가 이끄는 한 연립 야당은 지난 9일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BN은 약 60년 전 말레이시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로 집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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