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지만(27)이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MLB 구단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은 3월29일(한국시간) 발표된 소속팀 개막 로스터 25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생존 경쟁을 뚫었다.
최지만이 밀워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AP/뉴시스> |
밀워키는 최지만과 경쟁자 헤수스 아길라를 모두 개막 로스터에 넣는 대신 투수를 11명으로 줄였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부터 밀워키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한 에릭 테임즈의 백업 선수로 뛰게 된다. 밀워키 1루수에는 주전 에릭 테임즈와 함께 라이언 브론, 헤수스 아길라 등이 버티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1월 연봉 150만달러(약 16억원)에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이후 스프링캠프 27경기에 출장, 타율 0.49(44타수 18안타) 3홈런 10타점을 작성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기록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등 현지매체들이 그를 언급한 끝에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미국에 진출했다. LA 에인절스에서 뛴 2016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로 5월 강등된 이후 2017년 뉴욕 양키스를 택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6차례 출전해 15타수 4안타(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작성했다.
또다른 코리안리거 추신수는 30일 개막하는 개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은 4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로 올시즌 첫 공식 경기를 갖는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 엔트리. <사진= 밀워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