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타다울)가 자국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 상장에 대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다울의 사라 알 수하이미 회장은 27일(현지시간)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예탁 센터를 분리한 것과 매매체결 거래대금 입금 규정을 당일에서 2거래일로 바꾼 것을 포함해 지난 2년간 거래소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알 수하이미 회장은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지난 12개월 동안 가속한 사우디 투자 시장 개방 노력에 있어 이러한 것들은 해외 투자자들의 몇 가지 주요 요구 사항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는 뉴욕이나 런던 같은 주요 국제 금융 도시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기업가치 1조~2조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달 초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람코의 해외 상장 계획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사우디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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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