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 속도가 10월보다 둔화했다.
미국 켄터키주의 포드 자동차 생산 현장 <사진=블룸버그> |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11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1.2%보다 둔화한 증가 폭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산업생산이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업 생산은 허리케인 네이트의 여파에서 벗어나며 11월 중 2% 증가했다. 미국 경제에서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생산은 0.2% 늘었다.
그러나 유틸리티 생산은 1.9% 감소하며 전체 산업생산 증가 속도 둔화를 주도했다.
설비가동률은 10월 77.0에서 11월 77.1%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1972~2016년 장기 평균치보다 2.8%포인트 낮은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