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기업 재고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 재고의 감소는 재고가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10월 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중간값에 부합하는 수치다.
국내총생산(GDP)에 들어가는 자동차 제외 소매 재고는 0.4% 증가했으며 기업판매는 0.6% 늘었다.
기업 판매는 10월 중 0.6% 증가했다. 10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모두 처분하는 데는 1.35개월이 걸린다. 이는 9월 1.36개월보다 낮아진 수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0으로 11월 최종치 53.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54.0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서비스업 PMI는 52.4로 11월 최종치 54.5보다 하락했고 시장 전망치 55.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는 53.0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