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취임 30주년…'초일류기업 성장 약속'지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념행사 없이 취임 30주년 특별영상 상영
"세계 초일류 기업 향해 30년 이어온 약속"

[뉴스핌=최유리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1일 취임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사내방송을 통해 세계 초일류 기업을 향한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료=뉴스핌DB>

이날 삼성 모든 계열사는 오전 8시부터 사내방송으로 이건희 회장 취임 30주년 특별영상을 상영했다.

'30년을 이어온 약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5분30초 가량 이어졌다. 첫 장면은 1987년 12월 1일 이건희 회장 취임식으로 시작했다. 취임식 장면에는 이건희 회장이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라고 선언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약속과 이를 실현해 온 30년의 과정, 또 그 약속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의 내용으로 이어졌다.

후반부에는 국내외 임직원들이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세지가 담겼다.

영상 마무리는 2014년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 메세지 중에서 발췌한 내용이었다.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냅시다. 미래를 대비하는 주역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기 바랍니다. 우리의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라는 문구로 영상은 끝났다.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별세로 46세 나이에 그룹회장에 취임했다. 회장 취임 후 개혁 의지를 표명했지만 기대 만큼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1993년 신경영을 선언했다.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는 모두 바꾸라'는 어록으로 잘 알려진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그것이다.

이후 품질 경영의 시초가 된 '불량 제품 화형식', 생산 현장에서 불량이 생기면 일단 라인을 정지하고 불량 발생 원인을 해결한 뒤 재가동하는 '라인 스톱제', '공채 학력 제한 철폐' 등으로 신경영을 실현했다.

특히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기 위해 1995년 가정용 무선전화기 15만대에 대한 화형식을 치른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품질·인재 경영을 강조한 삼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가전을 아우르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 '톱10'(6위)에 오르며 매출 규모만 460조원(2017년 상반기, 16개 상장사 기준)을 웃도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왕좌를 차지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매출 19조9100억원, 영업이익 9조9600억원을 내며 업계 1위로 우뚝 섰다. 

휴대폰 사업도 마찬가지다. 과거 글로벌 1위 노키아를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애플과 경쟁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총 82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0.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규모다. 경쟁사 애플은 점유율 11.7%로 2위에 머물렀다.

1등으로 올라선 삼성 앞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1위를 달성한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일지도 모른다"며 "과거 수많은 1위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한 순간에 무너졌고 우리도 사업 재편, 경영 시스템 변화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리더십 불확실성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서다. 삼성이 처한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이날도 로그인 화면과 사내방송을 통한 메시지 전달 외에 특별한 행사는 없었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눈에 띄는 호전이나 악화는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