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달 말 친자식이 없는 사연을 털어놨던 중국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62)와 천후이롄 부부. 이후 여러모로 주목받는 두 사람이 이번엔 재산기부 이야기를 꺼냈다.
주윤발 [영화 '도성풍운3' 스틸] |
최근 소후닷컴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과 천후이롄 부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후 전 재산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부부의 재산은 무려 56억 홍콩달러(약 8020억원) 혹은 그 이상이다.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은 주윤발과 천후이롄에게는 친자식이 없다. 부부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결혼 초반이던 지난 1991년, 당시 임신 7개월째인 아이를 사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재력가 집안 출신인 천후이롄은 자신의 재산 및 남편이 벌어들인 막대한 돈을 뜻깊은 일에 쓰기 위해 이미 기부단체를 설립했다. 부부는 자신들이 세상을 떠나면 재산 전부를 이 단체에 기부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천후이롄은 “지금껏 우리 부부는 가족들을 잘 보살펴 왔다. 우리가 죽고 난 뒤 유산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윤발 부부는 지난해 초 양자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되며 집중조명을 받았다. 마침 천후이롄이 젊은 남성과 나란히 걷는 사진까지 보도됐으나, 당시 부부는 조카라고 해명했다. 이후 일부에서는 부부에게 양자 한 명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부부가 정식으로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