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면세점 사업(신세계DF) 역량 강화로 신세계의 올해와 내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7만원에서 7.4% 높은 2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1조8140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종속법인 중 신세계DF의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그간의 적자에서 탈출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면세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면서 4분기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 28.0% 증가한 2조964억원과 13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익 전망치를 각각 2900억원, 3280억원에서 13.1%, 17.3% 상향한 3280억원, 3960억원으로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