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본 12일 랠리…중국 대형주 26개월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0월18일 16:54

최종수정 : 2017년10월18일 16:54

일본, 총선·실적 기대…고베제강 3.1% 급락
중국, 당대회 개막·유동성 공급 효과…소재주 부진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12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중국 대형주는 2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3% 올라 1996년 11월 26일 이후 약 21년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한 2만1363.05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0.07% 오른 1724.64에 장을 마쳤다.

1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달 말 4월~9월기 결산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지탱했다.

오는 22일 조기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자유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연립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은 중의원 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BOJ)이 시장을 계속 지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BOJ의 사쿠라이 마코토 심의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잔액 증가 속도에 대해 현재 변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 데이터 조작 파문에 휩싸인 고베제강은 3.1% 급락했다. 지난 17일 고베제강은 미국 법무부로부터 데이터 조작 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알렸다.

중국 19차 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 증시도 소폭 올랐다. 특히 대형주 지수는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중소형주에 비해 선전하는 양상을 드러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상승한 3381.79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07% 오른 1만1282.75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9% 올라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3944.16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시장의 자원 배분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고속에서 고급 성장으로 나아감으로써 경제와 금융 개혁을 가속화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시장을 추가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자금 시장에 3000억위안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대형주 가운데 기초소비와 헬스케어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금융과 유틸리티 업종은 완만하게 올랐다. 소재 업종은 부진한 원자재 시장을 따라 0.8%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오후 4시 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2% 상승한 2만8702.64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2% 상승한 1만1639.55포인트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03% 하락한 1만720.28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