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월 조기총선에서 승리를 위해 소비세 인상쪽으로 유턴했다. 추가되는 세수로 젊은가구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이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세 인상을 연기해서 두번이나 선거에서 승리했던 아베 총리가 이번 조기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소비세 인상쪽으로 유턴했다고 보도했다.
소비세를 현행 8%에서 10%로 인상하는데 지지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선거전략으로, 최근 경기개선과 낮은 실업률이 6분기 연속 지속되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블룸버그> |
메이지글로벌연구소의 초빙연구위원 준 오쿠무라는 "세율 인상 이외의 다른 선택이 없었을 것"이라며 "경제가 순항하고 있어 물러설 이유가 이번에는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세 인상은 당초 2019년부터 시행키로 예정됐지만 지난 2014년과 2016년 총선에서 아베는 이를 연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