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틀 연속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3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전화통화를 했다.
북한이 전날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국제 사회는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국이 지난 25년간 터무니없는 돈을 북한에 줘가며 대화를 해왔다면서 대화는 북한에 대한 답이 아니라고 썼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대북 관련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외교적 해법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