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스냅(Snap)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4%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각)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 모회사인 스냅은 지난 2분기 일간활성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s)가 전 분기보다 730만명(약 4%) 늘어난 1억7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0~1000만명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53% 증가한 1억8170만달러를 나타내 예상치 1억8600만달러를 하회했다. 순손실은 4억43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3억8000만달러보다 컸다.
또 2분기 북미 지역에서 약 400만명의 사용자가 순증(net additional)했다. 사용자당 전세계 평균 매출액은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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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