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 승리에도 웃지 못한 SK. <사진= 뉴시스> |
한동민,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 승리에도 웃지 못한 SK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동민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SK 와이번스의 한동민(28)은 8월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8회 조용호와 교체됐다.
한동민은 4-0으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 박정권 타석 때 2루를 훔쳐냈다. 그러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이 베이스에 걸려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동민은 이날 6회 말 시즌 29호 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을 당했다.
결국 SK는 4-0으로 승리했지만 그의 부상으로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한동민은 올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49일 만에 승리,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그의 성적은 8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