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2% 사회공헌 재원 활용…내년 상반기 11개소 추가 정비 예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 주거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7개소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12일 서울시와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거시설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자립준비청년의 거처로 운영 중인 '꿈나눔하우스' 18개소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사업 재원은 전액 이지스자산운용이 지원한다. 이지스는 당기순익의 2%를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본격적인 리노베이션 공사에 앞서 임직원 봉사단 '이지스 빌더스(IGIS Builders)'를 조직하고 현장 사전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양일간 은평구 소재 꿈나눔하우스에서 생활물품 정리와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며 공사 장비 반입과 구조 개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정돈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동대문구·금천구·강서구·은평구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위치한 꿈나눔하우스 7개소의 종합 리노베이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현장인 동대문구 소재 시설부터 마지막 은평구 구산동 시설까지 총 7개소 공사를 이날 마무리했다.
리노베이션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제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개선으로 진행됐다. 우선 결로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창호를 교체해 환기 성능을 확보했고, 단열을 보강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전기와 배관 등 안전 점검도 철저히 이뤄졌다. 공동생활 공간의 특성을 감안해 수납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일부 시설은 확장 공사를 통해 개인 공간을 넓혔다. 인테리어는 청년들의 전출입을 고려해 밝고 깨끗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개선이 완료된 7개소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입주가 연내 마무리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11개소의 리노베이션을 추가로 진행해 총 18개소의 주거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기반이므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11개소의 정비를 완료해 청년들이 든든한 보금자리에서 자립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