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 확립 노력"
"변화와 도전의 바람, 글로벌 도약 위한 원동력 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 자 =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최근 디지털 혁신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선제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25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건전한 금융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회사의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보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뉴스핌 스마트 금융대상은 금융 혁신과 소비자 편익 증진의 성과를 기리며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10년간 금융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온 뉴스핌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부원장보는 "현재 금융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를 비롯한 디지털금융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삶을 바꾸는 사회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이 금융 현장 전반에 깊숙이 도입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금융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스마트금융 대상에 선정되신 여러분은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실현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여러분이 불어넣어주신 신선한 변화와 도전의 바람은 앞으로도 우리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여러분의 헌신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지원을 선제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10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삼성화재가 최고상인 'AI(인공지능) 금융 리더' 부문 대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인 ▲AI 금융 플랫폼 리더(은행연합회장상)는 KB국민은행 ▲디지털 혁신 리더(손해보험협회장상)는 DB손해보험 ▲디지털 상품 리더(여신금융협회장상)는 신한카드에 돌아갔다.
심사는 임병화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충기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총괄국장,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기진 뉴스핌 금융증권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AI 기술의 실효성, 소비자 보호 기여도, 디지털 금융 확장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