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쿠팡의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쿠팡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퇴직금 지급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쿠팡풀필먼트는 쿠팡의 물류 자회사다.

쿠팡은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 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등을 체불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영장에 쿠팡 측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쿠팡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수사를 담당한 문지석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 3부 부장검사가 기소 의견을 냈지만, 엄희준 부천지청장 등 윗선이 무혐의 처분을 지시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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