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작년보다 2단계 오른 '2등급'
질병청·심평원·건보공단, 종합 1등급
식약처, 종합청렴도 3등급에 '머물러'
국민연금공단, 청렴체감도 1단계 하락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비하면 2단계나 상승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3일 709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한다. 청렴체감도는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기관 내부 공직자 등 약 30만명이 참여해 결정한다. 청렴노력도는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한 수치다. 부패 실태 평가는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해 감점한다.

복지부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올라 2등급에 안착했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대비 1단계 올라 3등급에 머물렀다. 청렴노력도는 1단계 올라 2등급을 받았다.
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청은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1단계 올랐고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2단계나 상승했다. 다만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등급에 머물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와 같이 3등급에 머물렀다. 청렴체감도가 2단계 올라 3등급을 받고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등급에 머물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청렴노력도에서 지난해와 같이 1등급을 받았으나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건보공단도 지난해와 같이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에서 지난해와 같이 2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에서 지난해에 비해 1단계 하락해 3등급을 받았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부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각 5등급, 4등급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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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