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백운규 청문회] 횡령·병역기피 의혹 소명자료 거부…'맹탕 청문회'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10:51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4:13

핵심 소명자료 제출 않고 '버티기'
이관섭 한수원 사장 증인신청 요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된 백운규 후보자(한양대 교수)가 청문회 당일까지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가 될까 우려되고 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개최된 백운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산자위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백운규 후보자의 방어적인 태도를 집중 지적했다.

횡령이나 병역기피 등 핵심적인 의혹에 대해 소명자료를 청문회 당일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차사고가 나서 치료를 받느라 군대에 못 갔다면서 진료기록이나 차량수리 등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이것을 제출하지 못한다면 허의보고"라고 지적했다.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도 "백운규 후보자가 특허를 많이 갖고 있는데 업체와의 특허계약서 사본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아직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업체와의 특허계약서는 공직윤리법상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병완 산자위 상임위원장은 "의원님들 요구한 자료에 대해 행정실이 독촉해서 오전 내에 반드시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일부 의원들은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 여부에 대해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증인 신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병완 위원장은 "간사간에 협의해서 추진하자"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