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8 대입] 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정시 전략 총정리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16:10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0:18

학생부·자소서·대학별 고사, 수시 준비 여름방학 최적
학생부교과전형 기말고사 최선, 정시서 EBS 교재기본

[뉴스핌=김범준 기자] 지난 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2017학년도 수능보다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으로 지난해 수능(139점)에 비해 4점 상승했다. 수학 가형 역시 전년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8점 높게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원점수 100점을 받았을 때 부여하는 점수로, 같은 원점수라도 표준점수가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웠다는 의미다.

특히 국어 영역의 경우 만점자 수가 723명(0.14%)으로, 지난해 1277명(0.23%)에 비해 554명이 감소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과 더불어 만점자까지 감소하는 등 모든 영역 중 가장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수학 가형은 만점자가 420명(0.21%)으로, 지난해 수능 133명(0.07%)에서 287명이 증가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했으나 만점자는 증가한 것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이 최상위권을 변별한 것으로 분석했다.

첫 절대평가로 실시된 영어 영역은 4만2183명(8.08%)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이 22.33%에 달했다. 예상대로 변별력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자료=유웨이중앙교육]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인문계열 학생 중 상당수가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많은 대학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과 비교해 점수가 높은 과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제2외국어 및 한문까지 모두 응시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된다.

◆ '수시' 준비는 어떻게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우선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시 전략 수립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밑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9월 모의평가를 끝내고 준비하기에는 원서 접수까지 시간이 다소 촉박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분석은 물론,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환산 점수로 산출해 유불리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지원 가능 대학이 정해지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와 대학별 고사를 틈틈이 준비해야 한다.

면접 역시 대학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대학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지원 대학에 맞는 맞춤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비교과보다 교과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재학생이라면 곧 다가오는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정시' 준비는 어떻게

요새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익히고 변형된 문제를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지문'을, 수학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탐구는 도표·그래프·그림 등 '자료'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 학생들이라도 기본은 EBS 교재가 중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있는 고난도 문제를, 중위권은 쉬운 문제를 실수하지 않도록 꾸준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약화된 영어의 비중만큼 탐구 영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 매년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뒤바뀌곤 한다. 상위권 학생은 쉬운 과목을 선택할 시 한 문제를 실수하게 되면 백분위 차이가 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