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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모의고사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15:40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15:40

EBS 교재 연계율 70%...평년 수준

[뉴스핌=김범준 기자]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월 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입시학원들이 과목별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비상교육은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서 가·나형 모두 작년에 치러진 2017학년도 대입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웨이중앙교육은 수학 나형에 대해서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첫 실전연습이며 채점결과는 오는 22일이다. [뉴시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가·나형 모두 합답형('보기'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으면서 예년의 수능과 큰 차이를 보였다. 보통 합답형 문제는 고난도 문제로 인식된다. 반면 분할에 관한 문항은 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았지만 모의평가에는 다시 출제됐다.

공통 문항은 증명 과정 추론, 확률과 통계 등 2017수능과 동일한 비율인 총 4문항이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이번에도 미적분에서 고난도 문항(21·30번)이 출제됐다. 기타 문항에서도 실수를 하기 쉬운 문항들도 있었다. 나형의 고난도 문항(30번) 역시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 출제됐다.

◆ 가형 30번 : 이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mk×e^c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함수 f(x)의 도함수를 이용해 그래프 개형을 그리면 값을 찾을 수 있다.

◆ 나형 30번 : 이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g(β+1)-f(β+1)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g'(x)가 일차함수이며 미분을 통해 기울기가 주어졌음을 이용하면 값을 찾을 수 있다.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형과 나형 모두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6월이라는 시기적인 면도 고려하면, 체감 난이도는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1등급 구분 점수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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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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