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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변동성 꺼진 증시와 연준 그리고 '퐝'

기사입력 : 2017년06월11일 20:23

최종수정 : 2017년06월11일 20:23

FOMC 금리인상 확실.. 세 번째 시그널에 주목
기술주 '흔들'… 과매수 털기? 저가매수 기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 대륙에 걸친 이른바 ‘슈퍼 목요일’에 시선을 고정했던 금융시장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로 관심을 옮길 전망이다.

다만 손에 잡히는 악재 없이 1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진 월가 첨단기술주의 향방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부분이다.

워싱턴 D.C. 연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대어급 이벤트에도 변동성이 실종된 뉴욕 증시에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표정이다.

하지만 영국 총선 결과와 아직 끝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진실 공방이 투자 심리와 증시 방향을 움직일 가능성이 열려 있다.

무엇보다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금까지 주요국 중앙은행들 사이에 얽힌 역학관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회의 성명서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여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 시동을 건 반면,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는 후퇴하는 상황.

이번 주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세 번째 긴축에 대한 힌트가 인색할 경우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측이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세 번째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당초 9월에서 12월로 늦춰 잡았다. 이어 일각에서는 정책결정자들이 12월 금리인상 이후 상당 기간 추가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에서 불거진 리스크가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높이는 한편 원자재 섹터를 중심으로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과 유럽이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Exit)’를 향해 걸음을 떼는 움직임이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낮추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스닥지수 랠리의 공신에 해당하는 소위 '팡(FAANG: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지난 주말 급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응도 관심사다.

대형 IT 종목을 장기간 앞지르며 고수익률을 이들 종목이 파열음을 내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과매수가 진화되는 과정이라는 의견과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피터 세치니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기술주가 과매수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금융 섹터를 포함해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인 섹터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다음 주 후반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주요 경제 지표도 주시할 부분이다. 14일 개장 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기업 재고가 미국 내수 경기의 펀더멘털을 확인해 줄 전망이다.

이어 15일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산업생산 등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가 예정돼 있고, 수출입 물가와 주택시장 지수도 발표된다.

16일에는 소비자신뢰 이외에 FOMC 이후 첫 연설에 나서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주목할 부분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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