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욕의 삼성동 자택을 뒤로하고 내곡동으로 이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나 내곡동 저택으로 이사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있는 만큼 이날 이사는 경호원이 주도했다.
내곡동 자택은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으로 지하 257.02㎡, 1층 153.54㎡, 2층 133.48㎡ 규모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13일 28억원에 내곡동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1991년부터 구속 직전까지 27년간 살았던 삼성동 자택은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 규모다. 지난 3월 있었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삼성동 자택의 공시지가는 27억1000만원이다.
삼성동 사자택의 새 소유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67억50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