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사진) 리듬체조 은퇴 수면 위로... ‘늘품체조’ 논란후 공식 경기 계속 불참. <사진= 뉴시스> |
손연재 리듬체조 은퇴 수면 위로... ‘늘품체조’ 논란후 공식 경기 계속 불참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의 은퇴설이 수면 위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는 손연재(23)가 17~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2017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손연재를 대신해 김채운이 출전한다.
갑작스런 대회 불참 결정이 도마에 오른 것은 이 대회가 손연재가 매 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2011년 이후 매년이 대회에 참가했다. 다만 2015년에는 새 프로그램 적응과 부상 문제로 이 대회에 불참한 바 있다.
손연재는 불참 이유에 대해 입을 다물었고 그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손연재는 늘품체조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공식석상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논란이 된 늘품체조 시연회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열렸다. 늘품체조는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이 주도해 정부의 예산을 따내 새로 만든 건강 체조이다.
또한 손연재는 내달 4일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도 아직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와 양학선 <사진=유튜브 청와대TV 캡처>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